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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1월16일[스포츠한국]기사.▲"개인기 없으면 세계정복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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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텐마스터 작성일16-05-17 17:15 조회1,4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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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연예가 한눈에
 
▲"개인기 없으면 세계정복은 불가능합니다"

 
90년대 '꼬마 마라도나' 김요완, 국내유일의 축구 개인기 지도자로 성장

 

 

 
▲"개인기 없으면 세계정복은 불가능합니다"


전국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지난 90년대 말 축구인들 사이에서는 꽤나 사랑받던 김요완.
당시 유소년 축구의 최강이었던 동명초등학교의 센터포드로 전국대회 10관왕의 주역을 맡았던 그를 필자도 여러 차례 취재한 기억이 있다.

어느 덧 세월이 흘러 21세기도 15년이 지난 지금, 29세의 청년이 된 김 요완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몇몇 축구인들에게 수소문해 어렵사리 그의 근황을 알아냈다.

국내 유일의 개인기 교육기관인 '텐마스터 코리아'의 총감독.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간이 축구연습장에서 영하에 가까운 늦가을의 차가운 날씨 속에 서도 이마에 굵은 이슬이 맺힌 채 후배들 지도에 여념이 없다.

'텐마스터 코리아', 우선 명칭부터가 심상치 않다.

"축구에서 숫자 10 (TEN)은 특별합니다. 최고의 기량을 만들어낸다는 포부로 이렇게 이름을 지은 겁니다."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주로 어떤 내용으로 교육을 하고 있을까.

"개인기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물론 축구가 11명이 하는 단체 스포츠이기는 하지만 골을 넣는 것은 한 사람 아닙니까. 그 골을 넣는 마지막 한 사람의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개인기를 길러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거든요."길거리에 다니다 보면 '00축구아카데미', 'XX축구교실' 등등의 플래카드를 수도 없이 보게 되는데 그런 곳들과의 차이점이 궁금하다.

"다 훌륭한 학원들이지요. 그런데 그곳에서는 어린 선수들에게 전술이나 팀플레이, 세트플레이 같은 여러 가지 사항들을 한꺼번에 주입시키려고 하는 데 비해 저희는 좀 전에 말씀 드렸듯이 오로지 개인의 기술과 능력을 증진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8단계로 나눠 개인기 교습
 
이처럼 개인기를 소중하게 여기게 된 데는 무언가 계기가 있었을 텐데.

"네. 제가 어렸을 때 신문이나 TV, 라디오 같은 데서 정말 싫증이 날 정도로 들은 말이 있습니다. 바로 '고질적인 문전 처리 미숙'이라는 말인데요. 어린 나이지만 우리나라의 축구가 세계정상으로 도약하려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질적인 문전 처리 미숙'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

"옛날에 브라질이나 독일, 영국 이런데서 프로축구팀이 많이 오지 않았습니까. 그 팀들이 우리 선배님들하고 게임하는 걸 보면 수비에 몰리고 있다가도 단 한 번에 공격으로 전환해 득점을 하거든요. 그런데 우리 선배님들은 볼도 많이 갖고 있고 슈팅도 수 십 번씩 하면서도 골을 넣지 못하는 것을 너무도 많이 봤습니다. 이게 바로 문전 처리 미숙이라고 생각을 했던 겁니다. 개인기의 부족 때문이라는 느낌도 가졌고요."

그렇다면 '텐마스터'에서는 개인기의 향상을 위해 어떤 교육을 하고 있을까.

"우선 교육대상을 말씀드려야겠는데요. 제가 가르치고 있는 후배들은 나이가 19세까지입니다. 대개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되지요. 그들에게 개인기를 8단계로 나누어 단계별로 전담코치 선생님을 배정해 세부적으로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8단계라면 아주 세분화된 것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얼핏 개인기라고 하면 그냥 볼을 잘 처리하는 능력만을 생각하는 게 보통인데요. 사실은 아주 분야가 많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시하는 드리블을 비롯해서 헤딩, 페인트 모션, 돌파 기술, 다양한 킥의 테크닉, 그리고 마지막으로 슈팅까지. 이렇게 세 부분을 하다 보면 사실 몇 십 가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조금씩 요약해서 8가지로 정리를 한 것이지요."

부연설명을 하자면 훈련생 1인당 일주일에 두 번, 한번 훈련시간은 2시간 정도인데 현재 인원은 100명 가량이며 멀리 경기도 분당에 사는 학생도 학교를 마치고 부모님 차를 타고 이곳 능동까지 와서 훈련을 하고 간다고 한다.

100명을 훈련시키려면 코치도 여러 명이 있어야 할 텐데.

"물론이지요. 지금 여덟 분의 코치 선생님들이 저와 함께 후배들을 지도하는데요. 이분들이 각 분야별로 나누어 1대1로 전담 지도교사의 역할을 해 주고 계십니다. 제가 총감독이긴 하지만 제가 미처 알고 있지 못한 부분도 이 코치 선생님들이 완벽하게 보충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교육이 더욱 충실히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소년 국가대표도 27명 배출.
 
'텐마스터'가 생긴 것은 언제이며 그동안 배출한 '인재'는 몇 명이나 될까.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2010년 3월1일에 출범했습니다. 조금 있으면 만 3년이 되는데요, 그동안 저희가 배출한 후배들은 줄잡아서 500명 가량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가운데 대한 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U-12(12세 이하)~ U-18(18세 이하) 대표팀 선발
명단에 매년 10명~12명 의 선수들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 감독이 1대1로 지도한 양재우군(15)은 작년에 스페인의 1부리그 프로팀 비아레알이 운영하고 있는 유소년 팀으로부터 특별초청을 받아 현재 그곳에서 활약 중이라고 한다.

그런가 하면 일본의 고교 최강팀인 가시와 고교 선수들도 지금까지 2차례나 현해탄을 건너 '10-매스터'를 찾아와 김 감독의 지도를 받고 돌아갔다는 설명이다.

그건 그렇고 지방에도 분원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아 물었다.

"경기도 양주와 전북 전주에 분원이 있고요. 대구에는 분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양주에는 훈련생이 60명, 전주에는 50명 가량 되는데요. 아직 개원은 하지 않았지만 대구에도 훈련 지망생이 벌써 30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면 앞으로 몇 년 안에 전국 16개 시도에 빠짐없이 분원이 생길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한 가지 빠뜨린 것이 있다. 서두에서 언급한 '꼬마 마라도나 김요완'의 그 이후 활동상황.

"동북중 3학년 때 일본 고교 최강팀인 류케이 가시와 고등학교로 유학을 다녀왔고요. 2004년도에는 스페인의 레알 바아돌니드
1부리그 19세 팀에서 있었습니다. 돌아와서는 안양 LG 프로축구단 에서 1년 가량 뛰었는데 이때 옛날에 다친 무릎부상이 재발해 선수생활을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17세 청소년대표 출신인 김요완은 프로팀에서 '중고참'도 안 될 29세의 나이에 지도자 생활을 하게 된 데는 이런 사연이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아까도 잠시 말씀드렸듯이 빠른 시일 안에 전국 16개 시도에 10-매스터의 분원을 설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5년 안에 저희 교육기관에서 가르친 후배들이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하는 것이 계획이고 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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